국제금융센터(Korea Center for International Finance)의 2025년 1월 13일자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경제의 주요 현안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특히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과 LA 대형 산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까지, 세계 경제의 핵심 이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 동향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투자 결정이나 경제활동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경제 용어들과 현상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짚어보시죠!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25.1.13, KCIF) ☞ 보러가기 |
1. 미국 고용시장의 예상 밖 호조 💼
지난주 발표된 미국 12월 비농업고용자수가 25.6만명 증가해 11월(21.2만명) 대비 늘어나고 당초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16만명 내외)을 뒤엎자 대다수 분석기관들은 매우 놀랍다는 반응
<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25.1.13, KCIF) >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경제 용어는 ‘비농업고용자수’입니다. 이는 농업 부문을 제외한 전체 산업의 일자리 수를 의미하며, 미국 경제의 건강도를 측정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예상을 크게 웃도는 이번 고용 증가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향후 트럼프의 이민자 정책 등이 고용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유동적. 그러나 현재로서는 견조한 임금상승 등이 합쳐져 고용과 소비가 상당 기간 견조할 수 있다는 의견
<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25.1.13, KCIF) >
‘견조하다’는 표현은 ‘단단하고 안정적이다’라는 의미로, 경제용어로 자주 사용됩니다. 현재 미국의 고용시장이 매우 안정적이며, 임금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앞으로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연준이 작년 금리를 100bp 인하한 것이 실수인 것을 보여주는 지표였다는 의견도 제기되었으며, 대부분 금년 금리인하에 더욱 조심스러워질 것이라는 시각. 일부는 앞으로 인하가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의견까지도 제기
<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25.1.13, KCIF) >
‘bp(베이시스 포인트)’는 금리의 변동폭을 나타내는 단위로, 100bp는 1%를 의미합니다. 견조한 고용지표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향후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주식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을, 채권 수익률에는 상승 압력을 줄 수 있습니다. ⚖️
2. LA 산불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 🔥
미국 서부 LA 지역의 대규모 산불 피해가 커지면서 주요 기관들은 이번 역대 자연재해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상당한 규모로 증가할 수 있음을 우려
<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25.1.13, KCIF) >
자연재해의 경제적 피해는 직접적인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기업 활동 중단, 공급망 차질, 보험 손실 등 간접적인 피해까지 포함합니다. LA는 미국 경제의 주요 거점이기에 이번 산불의 영향은 매우 중요합니다. 🏢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에 대해 Wells Fargo는 600억달러, JPMorgan은 50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으며, AccuWeather는 전체 경제적 손실을 1,350~1,500억달러로 추정
<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25.1.13, KCIF) >
이러한 피해 추정액의 차이는 각 기관이 고려하는 피해 범위와 산정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피해가 2018년 캘리포니아 산불(125억 달러)이나 2011년 일본 대지진(480억 달러) 피해액을 훨씬 상회한다는 점입니다. 💹
산불이 현재 진행중이라 아직까지 1분기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추정치가 나오지 않고 있으나 대체로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추측
<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25.1.13, KCIF) >
대규모 자연재해는 단기적으로는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복구 과정에서 건설 및 관련 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재건효과’라고 부르며, 장기적으로는 경제 회복의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
3. 영국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 📉
영국 경기침체 및 고물가 우려가 커지면서 작년 10월 발표한 금년 예산과 재정규율에 대한 변경 우려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8년 이후 최고, 30년만기 국채금리는 ’98년 이후 최고를 보이고 파운드화는 ‘23.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어 논란
<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25.1.13, KCIF) >
국채금리 상승은 정부의 차입 비용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재정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통화가치 하락은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물가상승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영국은 이러한 악순환의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
영국 정부는 채권시장 개입 필요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분석기관들은 재정부담에 따른 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을 우려. 일부에서는 ’22년 트러스 정부 당시의 채권시장 불안과 비교
< 주간 Wall Street 인사이트(25.1.13, KCIF) >
2022년 리즈 트러스 전 총리 시절의 미니 예산안 발표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시 영국 채권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고, 영국중앙은행의 긴급 개입이 필요했습니다. 🎢
마치며…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견조한 고용지표로 인한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대해 보다 신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성장주와 기술주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대신 실적이 안정적인 가치주와 배당주로의 자금 이동이 예상됩니다. 또한 금리에 민감한 리츠(REITs)나 유틸리티 섹터의 투자 비중도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금융주의 경우 고금리가 지속될 경우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선호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모멘텀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본 내용은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일 뿐이므로, 투자 결정 시에는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