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는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채권투자시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채권은 예금과 달리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으며, 투자자 보호를 받지 못할 수도 있으며, 채권의 종류와 신용등급, 투자 설명서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금리 변동은 채권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입니다. 이어서 투자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은 무엇이며 안전하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항목들은 어떤 것들이 더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금감원의 금융꿀팁 中 “채권투자”
금융감독원 보도자료 다운로드 ☞ 잠깐! 요즘 채권이 인기라는데 이것만은 꼭 확인 후 투자하세요 (기초편) (심화편)
금융감독원 공식 SNS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ip 7. 해외채권 투자시 환율 위험 고려
해외채권에 투자할 때는 환율 변동 위험을 고려해야 합니다. 환율이 변하면 원화 기준 원금과 이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꿀팁7. 해외채권에 투자할 때에는 환율변동 위험도 반드시 고려하세요! 해외채권에 원화로 투자할 경우, 해당 채권이 지급하는 원금과 이자가 동일하더라도 환율 변동에 의해 투자자가 수취하는 원화기준 원금과 이자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채권 투자시 발행국가의 경제상황이나 경기변동 등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하여 투자하여야 합니다 |
Tip 8. 절세를 위한 채권 투자
ISA나 IRP를 통해 채권에 투자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절감 혜택이 있습니다.
꿀팁 8. ISA, IRP 등을 통해 채권에 투자할 경우 절세가 가능합니다. 채권투자로 발생한 소득은 원칙적으로 과세 대상이나, 현재 채권의 매매차익에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채권에서 지급하는 이자소득에 15.4%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 2025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적용될 경우 채권의 매매차익(양도소득)에도 과세 현재 일부 금융회사는 중개형 ISA*를 통해 채권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동 계좌를 이용할 경우 채권투자에 따른 이자소득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1인 1계좌 개설 가능, 3년 이상 의무 가입(2년 연장 가능), 연 2천만원(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 가능 또한, IRP 또는 DC 등 퇴직연금을 통해 채권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도 있어, 연간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으며 채권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 총 급여 5,500만원 이하 : 공제율 16.5%, 총급여 5,500만원 초과 : 공제율 13.2% (단 연금저축에 가입한 경우는 연금저축(최대 600만원 한도)를 합산하여 총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
Tip 9. 파생결합사채(ELB)의 위험 인지
파생결합사채는 발행사의 지급여력에 따라 원리금이 상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발행사의 재정 건전성을 평가한 후 투자해야 합니다.
꿀팁 9. 파생결합사채(ELB)는 발행사(증권사)의 지급여력에 따라 원리금이 상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정 지수나 주가와 연계되어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사채(ELB)는 원리금지급형 상품이지만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니며, 투자금도 법적으로 별도 예치의무*가 없습니다. * 증권 및 파생상품 등의 투자자금의 경우 투자매매·중개업자의 파산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국증권금융에 별도 예치하나, 파생결합사채 투자자금은 발행사의 고유재산과 분리하여 별도 예치되지 않음 따라서 발행사(증권사)가 파산하는 경우 투자원금과 수익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발행사(증권사)가 우량한 기업의 주가 등을 파생결합사채의 기초자산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으나, 기초자산(우량기업 주가 등)은 수익률 수준에만 영향을 줄 뿐 파생결합사채의 원리금상환 가능성과는 무관하며 원리금상환 여부는 발행사인 증권사의 지급여력에 따라 결정되므로 이러한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투자하여야 합니다. |
참고로, 파생결합사채(ELB, Equity-Linked Bond)는 전통적인 채권의 특징과 주식이나 주가지수와 같은 자본시장의 변동성을 연결한 상품입니다. ELB는 전문적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며, 위험성과 복잡성을 잘 이해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상품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Tip 10. 파생결합사채 투자 시 수익실현 조건 확인
파생결합사채는 기초자산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0%일 수 있습니다. 낙아웃 조건과 같은 수익 구조를 잘 이해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꿀팁 10. 파생결합사채(ELB) 투자 시, 기초자산 상승에도 수익률이 0%일 수 있으니 수익실현 조건을 사전에 확인하세요! 최근 기초자산(예: 특정 종목 주가)이 많이 상승할수록 수익률을 높게 제공하는 파생결합사채(ELB)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품은 주가가 오르면 주가 상승률에 비례하여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주가가 내려가도 만기에 원금은 제공하여 마치 리스크가 없는 고수익 상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품에는 주가 상승 한도(낙아웃 배리어)가 있어, 주가가 해당 한도를 단 한 번이라도 넘어가면(낙아웃이 발생하면) 확정수익률(통상 0%)만 제공받게 됩니다. 주가 상승률에 수익률이 비례하는 상방형 낙아웃 상품과 함께, 주가 하락률 또는 상승‧하락률 모두에 수익률이 비례하는 하방형, 양방형 낙아웃 구조 상품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는 낙아웃(Knock-Out)형 ELB의 높은 최대수익률만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투자설명서의 수익구조, 모의실험 결과 등을 통해 낙아웃 발생 확률 등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
Tip 11. 만기매칭형 펀드의 환매수수료 확인
채권형펀드에 간접 투자 시, 만기매칭형 펀드의 환매수수료가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투자 기간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환매수수료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꿀팁 11. 만기매칭형 펀드를 통해 채권에 투자할 경우, 환매수수료를 반드시 확인 후 투자하세요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채권형펀드를 통해 간접투자하는 경우, 펀드만기와 편입채권의 만기를 일치시켜 운용하는 “만기매칭형” 펀드는 중도환매수수료가 환매대금의 3~5%*로 매우 높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추가형·개방형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거나 투자 후 일정 기간 이내(예 : 90일) 환매시 이익금의 30~70%를 부과하나, 단위형·개방형펀드의 경우, 중도환매가 운용전략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환매금액의 3~5%에 달하는 높은 환매수수료를 부과 (추가형 : 펀드에 추가 투자 가능, 단위형 : 모집기간이 정해져 있고 추가 투자 불가능, 개방형 : 만기 전에 환매 가능, 폐쇄형 : 만기까지 환매가 불가능) 이는 운용도중 환매요구가 있을 경우 운용전략에 따라 편입한 채권을 만기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일부 채권을 급하게 소액으로 처분하여야 함에 따라 펀드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펀드에 남아있는 투자자들에게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매수수료를 펀드 재산에 귀속시킴 투자자는 자신이 계획한 투자기간에 맞는 만기매칭형펀드를 선택 하고, 환매수수료 수준도 반드시 확인 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치며…
금융감독원에서 배포한 금융꿀팁 200선 中 “잠깐! 요즘 채권이 인기라는데, 이것만은 꼭! 확인 후 투자하세요!”를 참고하여 채권 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11가지 중요한 사항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채권 투자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위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이해한 다음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입니다. 안전하고 현명한 투자 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