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부터 “개인투자용 국채”를 처음으로 발행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란 말 그대로 개인만 투자할 수 있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입니다. 그동안 국채는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발행되어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는데요. 이번에 정부가 국민의 안정적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했습니다. 특히 청년층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상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할 수 있고, 장기간 복리 효과로 수익이 불어나기 때문입니다. 10년 이상의 장기 상품이므로 청년층이 미리 미리 투자하면 여유자금을 불릴 수 있겠죠? 😊 그렇지만 장기간 돈이 묶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장점이 있고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주요 특징
오는 6월부터 발행되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최소 10만 원부터 최대 연간 1억 원까지 투자할 수 있으며,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높은 수익률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1. 안정성과 수익률 : 이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연복리로 적용되어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표면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집니다. 표면금리는 발행 전월 국고채 금리와 동일하게 적용되고요. 6월에 발행되는 10년물은 3.54%, 20년물은 3.425%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책정한 가산금리(10년물 0.15%, 20년물 0.3%)가 붙습니다. 결과적으로 10년물 3.69%, 20년물 3.725%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그런데 이 금리에 연복리가 적용되어 이자에 이자가 계속 붙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수익률이 크게 높아지죠.
예를 들면 1,000만원을 10년물에 투자하면 만기 시 1,457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평균 수익률로는 세전 4.4%, 세후 3.7%가 되네요. 20년물은 만기에 원금의 2배 이상인 2,090만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연리화하면 세전 4.2%, 세후 3.5%의 수익률입니다.
2. 세제 혜택 : 개인투자용 국채는 이자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2억 원 한도 내에서는 15.4%의 낮은 세율로 과세됩니다. 이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경우 최대 49.5%의 세율이 적용되는 것에 비해 큰 장점입니다.
3. 투자 편의성 : 투자자는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이나 웹사이트, 모바일앱을 통해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청약 기간 동안 국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6월 발행분은 10년물과 20년물 각각 1000억 원씩 총 2000억 원이 발행될 예정입니다 .
개인투자용 국채 투자시 유의사항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중도 환매 시에는 가산금리, 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모두 사라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유동성이 부족하여 중도 매매가 불가능하고 담보대출도 받을 수 없어 현금 유동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장기간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질 수익률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으며, 수요가 너무 몰릴 경우 원하는 만큼 청약에 성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투자 기간 동안 현금 유동성 필요 여부, 물가상승 전망, 본인의 투자 목적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장점👍 | 단점👎 |
1. 안전성 – 정부가 발행하는 국가채권이므로 원금 손실 위험이 없습니다. 2. 높은 수익률 – 표면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지고, 연복리 효과로 수익률이 높습니다. 10년물 3.69%, 20년물 3.725%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3. 세금 혜택 – 만기 보유 시 2억원 한도 내에서 이자소득에 대해 분리과세(15.4%) 혜택이 있습니다. 4. 장기 투자 지원 – 10년 이상 만기 상품으로 개인의 노후 준비 및 자산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 1. 유동성 제약 – 중도 매매가 불가능하고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 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사라집니다. 2. 담보대출 제한 – 개인투자용 국채 계좌에 대한 담보대출이 불가능합니다. 3. 실질 수익률 하락 가능성 – 장기간 물가상승률이 높을 경우 실질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4.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부족 가능성 – 수요가 너무 많아지면 청약 물량을 모두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 참고 : 개인투자용 국채 (출처 : 미래에셋증권) >
청약 일정과 방법
개인투자용 국채를 청약하려면 먼저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웹사이트, 모바일앱을 통해 전용계좌를 개설해야 합니다.
청약 기간은 6월 13일부터 17일까지이며,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인당 최소 10만원부터 연간 1억원 한도 내에서 10년물과 20년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요가 너무 많아 원하는 만큼 청약에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Q&A로 알아보는 개인투자용 국채
Q: 개인투자용 국채의 주요 장점은 무엇인가요? |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복리와 가산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억 원까지의 매입액에 대해서는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정부가 발행하는 안전한 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Q: 10년물과 20년물을 합산해 1년에 1억 원까지 투자할 수 있나요? |
Q: 예금과 비교했을 때 어떤 장점이 있나요? |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위한 상품으로, 국가가 발행하여 금융기관보다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률과 함께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Q: 중도환매 시 손실 가능성이 있나요? |
중도환매를 할 경우 가산금리와 연복리 혜택이 사라지며, 원금에 표면금리만 적용된 이자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중도환매 시에는 수익률이 낮아지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Q: 개인투자용 국채를 담보로 대출이 가능한가요? |
개인투자용 국채는 질권설정 및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자금이 필요할 때는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Q: 미래에셋 외의 다른 증권사 등으로 채권을 이전할 수 있나요? |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향후 추가 판매대행기관이 선정되면 대행기관 간 계좌 이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Q: 상속이 가능한가요? |
네, 상속이 가능합니다. 상속받은 사람은 별도의 한도를 적용받아 가산금리와 분리과세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습니다.
마치며…
그동안 국채 시장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개인 투자자의 참여 비중은 매우 낮았습니다. 이에 정부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수익성 있는 투자처를 통해 노후 대비 및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도록 개인만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새롭게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가 신용으로 원금이 보장되며, 가산금리와 연복리 등의 혜택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국민의 노후 자금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전한 장기 투자처로서 노후 대비나 자녀 학자금 마련에 유용한 상품입니다. 다만, 투자 시 자신의 재무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