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장기채·레버리지 ETF 등 고위험 상품 투자가 증가하였습니다. 📈 그러나, 기준금리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은 투자 손실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발행된 낮은 금리의 채권 가격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금리 변화에 대한 예측이 틀릴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ETF의 경우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미국 장기국채 ETF 등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투자에 있어서는 항상 신중함이 필요하죠. 지금부터 중요한 포인트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장기국채 ETF 등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유의사항
작년 말 금융감독원(www.fss.or.kr)에서는 美 장기국채 ETF 등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유의사항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금리 인하가 늦춰지면서 손실을 보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 5월 근원 PCE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를 앞두고 금융감독원에서 배포한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유의사항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금융감독원, 美 장기국채 ETF 등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유의사항 보도자료 ☞ 보러가기 |
기준금리 예측과 투자 손실 📉
일반적으로 채권의 가격은 시중금리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이는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신규발행 채권의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낮은 금리로 이미 발행된 채권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되어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향후 기준금리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하는 것은 투자손실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꿀팁 1. 기준금리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것을 예측하고 美 장기국채 등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특히 레버리지 ETF)에 투자 시, 손실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 |
일반적으로 채권의 가격은 시중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데, 이는 시중금리가 상승하면 신규발행 채권의 금리가 높아짐에 따라 낮은 금리로 이미 발행된 채권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되어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기준금리가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하는 것은 투자손실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향후 기준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될 때에도 예상보다 금리변동이 천천히 이루어지게 되면, 투자자금이 장기간 묶일 수 있으니 투자 시 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복리효과 🔄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가격 및 투자 손익이 큰 폭으로 변동할 수 있는 초고위험 상품입니다.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복리효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크고 보유기간이 길수록 ETF 누적수익률과 기초지수 누적수익률 간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에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으며, 투자 시 위험요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합니다. 🧐
꿀팁 2. 해외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복리효과로 인해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 금융감독원 |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복리효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크고 보유기간이 길수록 ETF 누적수익률과 기초지수 누적수익률 간 차이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000에서 시작한 기초지수가 T+1일에 10% 상승하여 1,100이 되었을 때, 2배 레버리지 ETF는 10%의 2배인 20%가 상승하여 1,200이 됩니다.
이후, T+2일에 기초지수가 1,100에서 9.09% 하락하여 1,000으로 돌아오면 레버리지 ETF는 9.09%의 2배인 18.18%만큼 하락하게 되고, 이때 기초지수는 원래 가격을 회복하지만 레버리지 ETF의 가격은 982로 크게 하락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레버리지 ETF는 누적 손실이 더욱 증가하게 되고 T+4일에는 3.60%라는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에 레버지리·인버스 ETF는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으며, 투자 시 위험요인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합니다.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환율 변동 위험 💱
해외 상장 ETF는 원화가 아닌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해 거래하기 때문에 금융환경변화 등에 따른 환율 변동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단순 매매손익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을 반영한 실질적인 최종 수익률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
꿀팁 3.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환율 변동 위험에 유의하세요! – 금융감독원 |
해외 상장 ETF는 원화가 아닌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해 거래하기 때문에 금융환경변화 등에 따른 환율 변동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ETF 10주를 1주당 $30에 매수(환율 : $1 = 1,200원)하여 며칠 후, 주가가 상승하여 매수하였던 10주를 1주당 $32에 매도(환율 : $1 = 1,100원)하였다고 한다면, 환율 변동이 고려되지 않은 단순 매매손익은 24,000원이지만, 매도기준으로 달러의 통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발생한 환차손을 반영하면 최종손익은–8,000원이 됩니다.
이렇게 주가 상승으로 매매수익이 발생하였더라도 해당 통화 가치 하락(원화 상승)에 따른 환차손이 반영되면 최종적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단순 매매손익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에 따른 손익을 반영한 실질적인 최종 수익률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국내와 다른 과세 체계 💰
해외 상장 ETF 투자에 따른 분배금은 은행 이자나 국내주식 배당금처럼 배당소득세 15.4%(지방세 포함)를 부과하며,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해 2,000만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국내와 다른 과세 체계를 잘 이해하고 투자 및 손익 규모를 고려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
꿀팁 4.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국내와 다른 과세 체계를 알아두세요! – 금융감독원 |
해외 상장 ETF 투자에 따른 분배금은 은행 이자나 국내주식 배당금처럼 배당소득세 15.4%(지방세 포함)를 부과하며,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해 2,000만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에 해당합니다.
한편, 해외 상장 ETF는 매매차익에 대해 연 250만원 공제 후 양도소득세 22%(지방소득세 포함)를 부과하지만, 국내 상장 해외 ETF는 배당소득세 15.4%를 부과하는 등 과세 체계에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국내와 다른 과세 체계를 잘 이해하고 투자 및 손익 규모를 고려하여 투자해야 합니다.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미국 시장의 가격제한폭 📊
미국과 유럽 등은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없어 다양한 시장 변수에 의해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고,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하한가가 없어 더욱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
꿀팁 5. 해외 상장 ETF 투자 시 미국 시장은 가격제한폭이 없어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 |
국내 주식시장은 단기간 주가 급등락으로 인한 주식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하루 동안 가격이 변동할 수 있는 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상장된 ETF는 기준가격(주당순자산가치, NAV) 대비 상하 30%로 제한하고 있으며, 레버리지 ETF는 그 배율만큼 가격제한폭을 확대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2배 레버리지 ETF : ±60%)
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은 주식시장 가격제한폭이 없어 다양한 시장 변수에 의해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고,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하한가가 없어 더욱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합니다.
해외 ETF도 상장 폐지의 위험이 있습니다. 🚫
미국 시장의 경우, 거래규모가 작거나 수익성이 좋지 않은 ETF를 발행사인 자산운용사 재량에 따라 상장 폐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매도가격이나 시기에 팔지 못해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투자자의 자금운용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꿀팁 6. 해외 ETF도 상장 폐지의 위험이 있고, 권리가 발생한 종목은 일정기간 매매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 |
미국 시장의 경우, 거래규모가 작거나 수익성이 좋지 않은 ETF를 발행사인 자산운용사 재량에 따라 상장 폐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투자자는 상장폐지일 전까지 ETF를 시장에서 매도하거나 계속 보유하다가 상장폐지 후 자산운용사가 ETF 보유자산을 청산해 지급하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매도가격이나 시기에 팔지 못해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투자자의 자금운용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종목의 상장폐지, 액면 분할·병합 등 권리내역이 발생한 경우 국내 증권사가 해당 권리내용을 반영할 때까지 일정기간 매매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권리 발생에 대한 각 증권사의 안내 시, 병합·분할 등의 효력발생일, 거래정지 여부 및 기간을 사전에 확인한 후 투자판단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해외 상장 ETF는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언제나 투자 전에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현명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