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으로 소중한 금융자산을 찾아보세요

금융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17.9조원에 이른다는 사실이 밝혀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 소비자들이 이 ‘숨은 금융자산’을 더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23.11.13(월)부터 12.22(금)까지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휴면금융자산’,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와 같은 ‘숨은 금융자산’을 놓치고 있곤 합니다. 잠시 시간을 내서 놓치고 있는 금융자산은 없는지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이 17.9조원에 이른다는 사실이 밝혀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 소비자들이 이 ‘숨은 금융자산’을 더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23.11.13(월)부터 12.22(금)까지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숨은 금융자산’은 금융 소비자가 오랫동안 잊고 찾아가지 않은 금융 자산으로, ‘휴면금융자산’, ‘장기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포함합니다. ’23년 6월말 기준으로, ‘숨은 금융자산’은 17.9조원으로 ‘휴면금융자산’이 1.6조원,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이 13.6조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6조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이번 캠페인은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 저축은행을 포함한 모든 금융권이 참여하며, 예·적금, 보험금, 카드포인트 이외에도 증권계좌에 남아있는 장기미거래 ‘투자자 예탁금’도 캠페인 대상으로 추가되었습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금융회사는 개별 안내뿐만 아니라 대국민 홍보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며, 유관기관과 금융회사는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숨은 금융자산’ 조회와 환급 방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금융회사는 개인 정보나 계좌 비밀번호를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요구하지 않으며, 환급을 위한 수수료 명목으로 금전 이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URL에 접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숨은 금융자산을 찾는 방법은?

금융 소비자는 개별 금융회사의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숨은 금융자산’을 문의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 ‘파인(fine.fss.or.kr)’에 접속하거나 휴대폰에서 ‘어카운트인포’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보다 편리하게 ‘숨은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금융 소비자 정보포털(fine.fss.or.kr) 또는 어플리케이션(어카운트인포)을 통해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금융권의 ‘휴면 금융자산’과 ‘장기미거래 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으며, 일정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즉시 환급도 가능합니다. 또한,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미사용 카드포인트도 조회하고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금융 소비자들이 소중한 금융자산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숨은 금융자산’ 관리체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잠자는 내 돈 찾기?

금융소비자 정보포털(fine.fss.or.kr) 속 “잠자는 내 돈 찾기”에서는 유관기관 및 금융협회가 운영하는 ‘숨은 금융자산’ 조회 사이트를 한데 모아두었기 때문에 특정 금융자산에 대한 개별·상세 조회도 가능합니다.

보험사에 아직 청구하지 않은 ‘미청구보험금(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이나 증권사로부터 실물주권을 찾아간 후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배당금 등(‘실기주과실’)은 “내계좌 한눈에”에서 조회가 되지 않으므로, “잠자는 내 돈 찾기”를 이용하여 개별 조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숨은 금융자산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 장기 거주하며 예금 계좌의 존재를 잊거나, 보험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특별한 자금 수요가 없어 찾아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지어 카드 포인트조차도 사용법을 몰라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산을 그대로 두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기 이후 금융자산은 적용 금리가 점차 감소하고, 결국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만기가 도래한 금융자산을 찾아가지 않으면 재투자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장기 미사용 상태가 횡령과 같은 금융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